금산 태조대왕 태실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
학술세미나, 정밀실측, 기본계획 수립 등 성역화
금산의 태조대왕(이성계) 태실(충남 유형문화재 제131호)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된다.
9일 금산군에 따르면 추부면 만인산에 위치하고 있는 태조대왕 태실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성역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태실의 역사, 태실의 조형 및 건축적 특징 등을 주제로 오는 18일 추부문화의집에서 ‘금산태조대왕 태실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앞서 군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체결하고 3차원 형상 기록 장치를 통해 밀리미터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하는 정밀실측을 진행 중이다.
학술세미나에서는 태조태실의 역사, 조선 태조태실의 성립과 그 영향, 태실비의 조형적 특징, 태실 형식과 구성 석물의 건축적 특징, 태실 정밀실측 및 복원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한송희(추부문화의 집), 정경희(한서대학교), 이현수(불교문화재연구원), 유기원(강원대학교), 박용덕(포심건축문화), 이달훈(대전대학교), 김회정(충남 역사문화원구원),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원), 김상태(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금산의 태조대왕 태실은 태조대왕이 함경도 용연에 안치했던 자신의 태를 풍수지리설에 따라 만인산으로 옮기게 됐으며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것을 1993년 금산군과 주민들이 남아있던 부재를 수습해 현재의 위치에 복원했다. 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태조대왕 태실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밀실측 결과자료, 정비기본계획 등의 용역이 완료(2016.12.31)되는 대로 국가지정 문화재 신청절차와 함께 성역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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