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보성 녹차밭 구경과 일림산 철쭉꽃 감상 여행 코스 짜기 봉산면, 회천면 일원의 차밭 구경-일림산 철쭉 군락지 산행-율포해변-바지락회, 키조개, 녹돈(녹차돼지고기), 꼬막 먹기차밭의 대명사로 알려진 전남 보성 차밭. 관광객들과 차순 따는 아낙들의 부산한 몸짓으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차밭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봉산면, 회천면 일원. ‘대한다업’을 비롯해 부지기수로 많은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즈음 보성의 또 하나 볼거리는 일림산(664m) 철쭉 군락지다. 능선에 서면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뻗은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군 천관산(723m)과 멀리 무등산(1,187m)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남동쪽 산 아래로는 득량만에서 율포해수욕장을 거쳐 장흥군 안양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보성만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이용 → 주암IC → 보성읍 → 18번 국도 → 율포해수욕장 쪽으로 가면 봇재. 봇재를 중심으로 차밭이 펼쳐진다. 일림산은 회령면에서 웅치 제암산휴 양림 쪽으로 가면 제2대한다업 → 직진하면 일림산의 주등산로인 한치재가 나온다.
추천 맛집 근처 율포에 행랑횟집(061-852-8072, 전어회, 바지락회, 키조개), 다향보성녹돈촌(061-852-9233)이 있다. 인근 장흥 수문 쪽에는 바다하우스(061-862-1021, 바지락회)가 괜찮다. 또 벌교는 꼬막의 산지. 벌교꼬막식당(061-857-7675), 꼬막마을(061-857-0006, www.kkomac.com)이 유명하다.
숙박정보 성수기라서 숙박은 필히 예약해야 한다. 보성 차밭 주변에 다향모텔(061-852-5087), 골망태펜션(061-852-1966) 등이 있다. 일림산 방면에서는 제암산휴양림(061-852-4434) 산막을 이용. 율포 쪽에는 보성다비치콘도(061-850-1122)를 비롯해 모텔이나 민박할 곳이 여럿 있다. 장흥 수문 쪽에는 옥섬워터파크(061-862-2100)가 풍광 좋은 바닷가 옆에 있고 찜질방도 있다. 바닷가 카페 씨엔문(061-862-2333)에는 펜션이 있다.
02. 화개계곡 주변에 펼쳐지는 야생 하동 차밭과 지리산 바래봉 철쭉꽃
여행 코스 짜기 봉산면, 회천면 일원의 차밭 구경-일림산 철쭉 군락지 산행-율포해변-바지락회, 키조개, 녹돈(녹차돼지고기), 꼬막 먹기차밭의 대명사로 알려진 전남 보성 차밭. 관광객들과 차순 따는 아낙들의 부산한 몸짓으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차밭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봉산면, 회천면 일원. ‘대한다업’을 비롯해 부지기수로 많은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즈음 보성의 또 하나 볼거리는 일림산(664m) 철쭉 군락지다. 능선에 서면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뻗은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군 천관산(723m)과 멀리 무등산(1,187m)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남동쪽 산 아래로는 득량만에서 율포해수욕장을 거쳐 장흥군 안양면 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보성만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찾아가는 길 대전에서 무주-통영 간 고속도로 → 단성IC → 시천에서 청암을 거쳐 하동 읍내로 들어오면 된다. 하동에서 19번 국도 이용 → 화개면. 이어 구례를 거쳐 17번 남원 간 국도 이용 → 남원읍에서 24번 국도를 이용하면 운봉이 나온다.
추천 맛집 쌍계사 가는 길목인 화개에 단야식당(055-883-1667, 사찰 한정식), 쌍계수석원식당(055-883-1716, 돌솥밥), 태봉식당(055-883-2466, 재첩국), 만천횟집(055-883-9580, 재첩국) 등 여럿 있다. 남원 시내에는 현식당(063-626-5163, 추어탕, 천거동), 우소보소(063-633-7484, 백반, 향교동), 가나안식당(063-632-0909, 한정식), 에덴식당(063-626-1633, 산채백반)이 맛있다.
숙박정보 화개에 모텔과 펜션들이 있고 바래봉 근처에는 춘향허브농촌체험 마을(063-626-2111, chunhyang.go2vil.org)이 있다. 하동군청(055-880-2114), 운봉읍사무소(063-620-6601)에 문의하면 된다.
03. 봉명산 다솔사 죽로차와 산청 황매산 철쭉꽃
여행 코스 짜기 다솔사 사찰 관람-차밭 및 차 만드는 모습 보기-비봉내 체험마을-황매산영화주제공원-철쭉 군락지 트레킹 봉명산(400m) 산자락에 있는 다솔사(055-853-0283,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는 경남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측백나무, 삼나무, 소나무가 원시림처럼 울창하게 둘러싸인 길목의 풍치가 매혹적이다. 1963년, 김동리는 이곳으로 낙향해 ‘등신불’을 썼다. 소설 배경 장소가 다솔사다.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최범술(1904-1995) 씨는 인근에 야생하던 차나무 씨를 받아 절 뒤쪽 비탈에 차밭을 넓게 일구어 ‘반야로차’를 만들어냈다. 봄이 되면 차를 따느라 손길이 부산하다. 전통 방식 그대로 이어서 차를 만들어낸다. 만들어진 햇차는 옥천청명(055-854-5279)이라는 사찰찻집에서 판매한다. 다솔사를 벗어나 진주 방면으로 나와 산청 쪽으로 가면서 황매산(1,108m)을 찾아보자. 합천호에 산 그림자가 지면 세 송이 매화꽃이 잠긴 듯하다고 해서 ‘수중매’로도 불리는 아름다운 황매산.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여 놓아 분홍 수를 지르밟고 가는 듯하다. 꽃물결이 출렁거리면 절로 탄성이 쏟아져 나온다. 최단 거리는 산청 차황면 쪽으로 주차장에서 1.9㎞만 걸으면 된다.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 곤양IC로 나와 58번 지방도로로 우회전 → 곤명면 → 다솔사. 황매산은 진주 쪽으로 나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이용 → 산청IC → 차황면 쪽(59번 국도) → 신촌마을 → 황매산영화주제공원
추천 맛집 다솔사에서 멀지 않은 완사장터에 곤양식당(055-853-4427, 배초향 넣어 만든 전통 피순대)이 있다. 진주 중앙시장에는 제일식당(055-741-5591,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 유정장어집(055-746-9235, 장어구이)도 괜찮다. 산청 읍내에는 춘산식당(055- 973-2804, 한정식)이 맛있다.
숙박정보 산청의 산청한방리조트펜션(055-972-9989, www.sancheongresort.com)에는 약초찜질방이 있다. 그 외 리앙스모텔(055-972-7756), 칼모텔, 산청온천랜드(055-972-8233, 찜질방) 등이 있다.
04. 남해 유채꽃밭·용문사 차밭 망운산 철쭉꽃까지 일석삼조 여행
여행 코스 짜기 유채꽃 감상-죽방렴-호구산 용문사 차밭(독일인마을, 물건리, 미조항, 상주해수욕장)-다랭이마을-화방사-망운산 철쭉꽃 5월, 남해의 봄은 생각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다. 죽방렴 멸치잡이가 시작되고 마늘밭에서는 마늘종 수확에 여념이 없다. 무엇보다 남해 가는 전역에 펼쳐지는 꽃밭 물결이 일품이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자마자 바닷가 언덕 위로 만발한 유채꽃밭이 있 다. 거기에 해변 길 따라 남해안을 돌아다니는 동안 군데군데 유채꽃밭이 있어 온통 노란 꽃물결에 휩싸인다. 가천 다랭이마을, 송정해수욕장을 바라보는 언덕 아래, 한적한 국도변 등에서도 노란 꽃물결이 출렁거린다. 용문사에는 차밭이 있고 망운산(786m)에서는 철쭉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낙조가 멋지다. 그 외 창선대교의 야경과 사천 실안 일주도로에 만나는 낙조, 남해 여행의 대명사인 금산 보리암에서의 일출과 일몰, 물건리 방조림, 독일인마을, 미조항의 경매 현장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사천IC → 삼천포대교 → 지족 죽방렴 → 창선교→ 용문사 → 가천 다랭이마을 → 중리 → 망운산 철쭉꽃 → 화방사
추천 맛집 남해는 멸치가 제철이다. 창선교 주변에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회와 갈치회를 맛볼 수 있는 죽방렴횟집(055-867-7715), 우리식당(055-867-0074)과 미조항의 공주식당(055-867-6728)이 있다. 망운산 근처의 남해별곡(055-862-5001, 낙지전골)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 좋은 곳에 위치한다. 숙박도 가능하다. 또 횟집으로는 미조항의 촌놈횟집(055-867-4977), 남미횟집(055-867-6051) 등이 괜찮다. 그 외 황토마을(055-867-1759, 순두부찌개)과 사천시의 재건냉면(055-852-2132)이 있다.
숙박정보 남해스포츠파크호텔(055-862-8811), 마린원더스호텔(055-862-8880), 남해가족휴양촌(055-863-0548), 황토휴양촌(055-864-3501), 독일인 마을(055-867-3822, www.winevillage.net), 남해편백자연휴양림(055-867-7881) 등이 있다.
05. 화순 고인돌 군락지에서 유채꽃 보고, 불회사 차밭과 동백꽃 보고, 나주 배꽃 보고
여행 코스 짜기 고인돌 유적지 탐사-운주사-불회사-미륵사-나주 영산포구 홍어거리-나주 시내 여행-천연염색관-삼한지 드라마 세트장 세계문화유산 997호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군(사적 제410호).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에 500여 개의 고인돌이 군락을 이뤄 흩어져 있다. 체험장(061-374-0660)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가볼 만하다. 봄철에는 고인돌 군락지 주변에 유채꽃이 만발한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천년고찰 운주사(061-374-0660, www.unjusa.org, 화순군 도암면 도초리 20)와 불회사(061-337-3440,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가 있다. 동백꽃 군락지가 있는 불회사는 오래전부터 차나무가 많았다. 직접 딴 차를 이용해 ‘비로다’를 전통방식으로 덖어 판매한다. 이왕지사 나선 김에 나주의 배꽃도 감상해봄직하다. 나주 일원 농원에는 배꽃이 만발한다. 그 외 영산포의 홍어거리도 보고 나주 시내 탐험도 해보자. 조선시대 나주목의 객사 건물인 금성관(지방유형문화재 제2호), 나주 목 사내아(문화재자료 132호), 나주향교 대성전(보물 제394호), 나주 동점문 밖 석당간(보물 제49호) 등의 문화 유적이 있다. 거기에 왕건에게 버들잎을 띄워 물바가지를 주었던 오 씨 처녀와의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 완사천(기념물 93호)도 괜찮고 고찰 다보사도 사랑스럽다. 나주 천연염색문화관(061-335-0091, www.naturaldyeing.or.kr, 다시면 회진리)과 삼한지 세트장(나주 공산면)도 큰 인기다.
찾아가는 길 동광주IC에서 시작해 화순 고인돌 → 운주사 → 운흥사터 → 불회사 → 미륵사 → 영산포 홍어거리 → 나주시내 탐험 → 천연염색관 → 고분군 → 삼한지 순으로 여행하면 된다.
추천 맛집 화순 고인돌 군락지 근처에는 달맞이흑두부사랑(061-375-8465, 흑두부)이 있고 운주사에서는 용강식당(061-374-0920, 추어탕)이 맛있다. 나주 시내에서는 하얀집(061-333-4292, 나주 곰탕), 유선추어탕(061-332-9939, 자연산 추어탕)이 괜찮고 영산포에서는 홍어1번지(061-332-7444, 홍어정식)를 꼽는다. 천연염색관 근처에서는 구진포장어집(061-335-9104, 장어구이)에 가면 된다.
숙박정보 도곡온천에는 가족스파랜드(061-374-7600), 미송호텔(061-375-9800)을 비롯해 시설 좋은 무인텔이 즐비하다. 또 나주 목사내아(061-330-8831, www.najumoksanaea.com, 금계통 33-31)에서 고택 체험이 가능하다.
06. 고창 선운사와 작설차, 청보리농원에서 보리꽃 보기
여행 코스 짜기 선운사-하전마을(만대포구)에서 어촌 체험-삼양염전-청보리농원-고인돌 군락지-고창읍성 철쭉꽃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336m, 일명 도솔산)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명산이다. 그 산자락에 천년고찰 선운사(063-561-1422, www.sununsa.org, 아산면 삼인리)가 있다. 선운사에도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차는 경내 선다원(063-563-2589)에서 마시기도 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선운사의 작설차는 선운사 명물 중 첫째다. 선운사 근처 부안면에는 돋음별 마을(구 안현마을, 송현리), 미당시문학관(063-560-2760, www.seojungju.com, 선운리), 인촌 김성수 생가(봉암리)가 있다. 그 외 바닷가 조개체험(만돌, 063-561-0705), 염전(심원면 고전리) 여행도 해봄직하다. 읍내의 읍성(063-560-2313, 교촌리), 고인돌 군락지(063-560-2577)의 봄 풍치가 멋지다. 거기에 청보리농원(063-564-9897, www.borinara.co.kr)은 이 계절꼭 맞는 여행지다. 야트막한 언덕배기, 너른 들이 온통 푸르고 보리가 들어차 빼곡하다. 중간 중간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놓은 산책로는 머리에 가르마를 타놓은 듯 양 갈래로 보리밭을 나누는 하얀길을 내놓았다. 안쪽으로 들어서서도 보리밭은 한없이 이어진다. 20만 평이나 되는 규모니 차로 돌아도 끝이 없는 듯 넓고 광활하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 선운사IC → 22번 국도 → 왼편에 선운산도립공원 진입로. 선운사에서 부안면 둘러보고 하전리 쪽으로 가면 갯벌체험장이 나온다. 염전 → 구시포 → 청보리농원 → 고인돌 군락지 → 고창읍성 순으로 둘러보면 된다.
추천 맛집 선운사 주변에 아산가든(063-564-3200, 063-564-1680), 청림가든 정금자 할매집(063-564-1406), 강촌식당(063-563-3471) 등이 장어요리를 잘한다. 고창 읍내에는 동백가든(063-563-4141), 장어세상(063-561-1014) 등이 있다. 청보리농원에서는 축제 때만 보리밥을 판다. 인근의 구시포 해안에서 회를 즐겨도 좋다.
숙박정보 선운사 입구에 선운산관광호텔(063-561-3377), 동백호텔(063-562-1560), 햇살 가득한 집(063-562-0320, www.sunwoonsa.com), 고인돌민박(063-561-2777, sunwoonsa.wo.to), 산사의 아침펜션(063-562-6868, www.ssmorning.com) 등이 있다. 또 고인돌정보화마을(063-563-7299 goindol.invil.org), 청보리농원 등에서도 숙박 가능하다.
07. 태백 대덕산 금대봉·분주령·검룡소를 잇는 야생화 트레킹
여행 코스 짜기 금대봉-검룡소를 잇는 트레킹-삼수령 고랭지 채소밭-용연동굴-황지연못-구문소-태백산 석탄박물관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태백시의 금대봉·대덕산(1,307m)을 잇는 해발 1,300~1,400m를 넘나드는 산마루 초원지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다.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풀꽃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는 금대봉 분지는 천상의 화원. 트레킹 코스는 강원도 정선군과 태백시 경계이자 백두대간 고개인 두문동재(싸리재, 1,268m)부터 시작된다. 백두대간 능선이 지나는 금대봉(1,418m)을 에둘러 왼쪽 임도로 들어서면 길은 유치원생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평탄하다. 임도는 우암산(1,346m), 대덕산(1,307m)을 앞에 두고 우측에 고목나무샘 가는 길로 나뉜다.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면 아름드리 신갈나무 고목 아래 바위틈에서 물이 솟는 ‘고목나무샘’이 반긴다. 이곳이 한강의 진짜 발원지. 이 샘물이 땅에 스며들어 검룡소로 이어진다. 숲길은 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오솔길로 분주령까지 이어진다. 햇살 하나 들어오지 못해 한낮에도 어둑할 정도로 활엽수가 빽빽하고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야생화가 양옆으로 펼쳐진다. 야생화에 취하고 숲 그늘에 빠져서 지루함은 전혀 없다. 걷는 데만 6시간 이상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IC → 주천을 거쳐 오면 제천에서 오는 38번 국도와 만난다. 영월읍에서 신동 → 문곡 → 사북 → 고한 → 두문동재(싸리재)를 이용. 또는 영동고속도로 진부IC(59번 국도) 이용. 정선 읍내에서 화암팔경을 지나 사북, 고한에서 태백 쪽으로 오면 두문동재에 다다른다.
추천 맛집 태성실비식당(033-552-5287, 연탄불 한우구이, 태백 시내), 경성실비식당(033-553-9357, 한우, 태백 시내), 김서방닭갈비(033-553-6378, 닭갈비, 태백 시내), 한서방칼국수(033-554-3300, 칼국수와 콩국수, 통리 미인폭포 가는 길목), 산골식당(033-553-6622, 한식류, 태백산 도립공원 입구) 등이 괜찮다.
숙박정보 태백시 고원자연휴양림(033-550-2849, 033-582-7238, forest.taebaek.go.kr)의 산막이 괜찮다. 그 외 호텔 메르디앙(033-553-1266, www.merdian.co.kr), 태백산 도립공원 민박촌(033-553-7460, minbak.taebaek.go.kr), 하늘연못펜션(033-553-3997, skypond.net), 리베라 모텔(033-552-5691) 등이 있다. 태백시 홈페이지(033-552-1360, www.taebaek.go.kr) 참조.
08. 희귀 야생화와 산나물, 약수터에 몸 담그는 건강 오지 마을
여행 코스 짜기 이승복 기념관-삼봉휴양림과 약수터-응곡마을-구룡령 해발 900m가 넘는 고지대인 응곡마을(일명 통바람골, 홍천군 내면 명개리)은 강원도에서도 첩첩 오지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뒷산을 매가 사는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응곡산’이라고 해서 ‘응곡마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지도상에는 응복산(1,359.6m)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통바람골, 약수골이라고 불린다. 이 마을에는 9~10가구가 살고 있는데 토박이들은 아니고 10~20여 년 전부터 둥지를 튼 사람들이다. 대부분 겨울철에는 뿔뿔이 흩어졌다가 봄철 얼레지꽃이 피어나면 다시 모여든다. 이른 아침부터 산길을 따라 올라 하루 종일 고되게 뜯은 나물을 등짐 지고 내려와 재래식 방법으로 삶아 말린다. 특히 이곳에서는 보기 드문 한계령풀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 속사IC → 운두령 넘어 창촌 방면 56번 국도이용 → 창촌 → 구룡령 가는 길에 우측 명개리로 들어가는 446번 지방도로 우회전. 다리 앞에서 왼편 비포장길로 좌회전(팻말이 없다) → 비포장길 따라 올라가면 된다.
추천 맛집 마을 민박집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막 뜯어온 곰취와 참나물, 산마늘쌈 등이 있다. 또 가는 길목인 속사에는 운두령횟집(033-332-1943, 송어회), 장수촌(033-332-7419, 토종닭)이 괜찮다.
숙박정보 마을의 통바람산장(011-9795-1684)이나 삼봉자연휴양림(033-435-8536) 산막 이용. 그 외 속사의 자연속으로 펜션(033-334-0770, www.naturalpension.com)
09. 야생화, 산나물의 천국 인제 곰배령
여행 코스 짜기 방동약수-방태산 자연휴양림-설피마을-곰배령 곰배령(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마을) 오르는 길은 세 군데정도 있지만 가장 유순한 코스는 설피마을에서 강선마을을 통하는 방법이다. 강선마을까지 1㎞ 정도 걷고 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마을에서 곰배령까지 2.5㎞ 정도.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고, 시원한 계곡이 따라붙는다. 길은 한없이 위로 올라가지만 그다지 경사가 심하지 않다.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야생화 군락지에 취하고 아름다운 폭포와 계곡 물줄기에 빠져들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다. 막바지 곰배령(1,100m)에 다다를 즈음에는 울창한 숲이 사라지고 수천 평에 이르는 광활한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어서 키 큰 식물은 없고 모두 발목까지 오는 풀이다.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 봄철이면 풍성한 들꽃 잔치가 열린다.
찾아가는 길 양평(6번 국도) → 홍천 → 철정검문소(451번 지방도) → 고석평(31번 국도) → 상남 → 방대교 건너 우회전 → 쇠나드리(바람불이)교 → 설피밭
추천 맛집 가는 길목인 방대교에서 2㎞ 정도에 있는 고향집(033-461-7391)은 소문난 두붓집이다. 또 진동계곡 가는 길목의 두무대송어횟집(033-463-6700, 송어회), 진동산채가(033-463-8484, 산채요리)가 있다.
숙박정보 방태산 자연휴양림(033-463-8590)이나 솔잎향기 펜션(033-463-0340), 세쌍둥이네 풀꽃세상(033-463-2321), 설피산장(033-463-8153)등을 비롯해 여럿 있다.
10. 소백산 산정에 펼쳐지는 대규모 초지와 야생화, 주목군락지
여행 코스 짜기 도담삼봉-다리안 계곡-소백산 철쭉꽃 트레킹-두산 활공장-온달관광지-구인사 소백산(1,439m) 비로봉은 힘겹게 산행을 해야 한다. 가는 길은 여러 곳이지만 충북 단양 코스가 가장 평탄하고 계곡이 있어 지루하지 않다. 단양 천동지구에서 6.8㎞ 정도 걸으면 희방사·연화봉을 잇는 길을 만나게 된다. 이내 왼편 길로 들어서면 갑자기 산꼭대기에 키 큰 나무 없이 초지가 펼쳐진다. 이런 지형을 아고산지대(1,300m 이상)라고 하는데, 구름과 안개, 강한 바람, 낮은 기온 등 맑은 날이 적은 지대여서 식생이 단순해지고 식물의 키가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4~5m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다. 소백산 정상 부근에 피어난 수많은 야생화 중에는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도 있다. 또한 키 작은 식물 사이로 철쭉과 1,000여 그루의 주목군락지(천연기념물 제244호)가 있다. 힘겨운 산행을 해야 만날 수 있는 평원이지만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소백산이다. (문의 소백산북부사무소 043-423-0708, www.knps.or.kr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이용 → 북단양IC → 도담삼봉 →읍내 → 단양대교 건너 직진해 고수동굴, 천동동굴 지나면 다리안 국민관광지 주차장.
추천 맛집 장다리식당(043-423-3960, 마늘솥밥), 돌집식당(043-422-2842, 매운탕), 대교횟집(043-422-6500, 다슬기탕), 박쏘가리횟집(043-421-8825, 매운탕), 포장마차(043-422-8065, 매운탕), 성골촌(043-423-5535, 한식), 금강식당(043-423-7350, 산채류) 등이 있다.
숙박정보 단양대명콘도(043-420-8311, 단양읍 상진리), 단양관광호텔(043-423-9911, 단양읍 상진리), 소백산유스호스텔(043-421-5555, 단양읍 천동리) 등을 비롯 펜션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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