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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석사

by 박인군 2012. 12. 23.
신라때 조구대사게서 창건하였다는 금산 진악사 보석사
불현듯 가보고싶어 걍 출발했어요,,차가 안 막히니 세시간만에 도착 벅찬 가슴으로 아 드뎌 보석사다~~~
그러나 절은 생각보다는 심산이 아니고
바로 주차장과 아마도 일주문이겠죠,,,그리고 숲과 1000년이 넘어 가슴 10M 키40m의 은행나무

羅時祖丘開進樂,,라시조구개진악
植銀杏掘鑿寶石..식은행굴착보석
切磋琢磨造佛像..절차탁마조불상
老巨樹獨殘憶昔..노거수독잔억석

신라 헌강왕 그러니까 9세기 중엽
조구대사께서 금산 진악산을 열었지요
은행나무 심으시고
보석을 캐내시어
자르고 쪼고 다듬고 갈아
부처님을 모셨대요
용문사보다 늙은 은행나무
홀로 남아 옛 일을 생각한대요

國累卵寧有佛儒..국누란영유불유
負鉞上疏趙重峰..부월상소조중봉
靈規義僧愛民殉..영규의승애민순
萬古輝七百義塚..만고휘칠백의총

나라가 달걀을 쌓은 것처럼 위급한 때에
어찌 선비와 승려가 따로 있을까?
도끼 질머지고 상소올리던
중봉 조헌 선생님
영규대사님의 의로운 승군
모두 백성을 위하여 순절했다네
만고에 길이 빛날
금산의 칠백 의사여~


姜處士孝心村氓..강처사효심촌맹
觀仰佛峰紅實三..관앙불봉홍실삼
蒸似人根奉老母..증사인근봉노모
我國靈藥始開蔘..아국영약시개삼

인삼의 시조 강처사
본시 효심두터운 촌 부지랭이
관앙불봉 꿈꾸고
빠일간 열매 셋을 얻었었네
사람닮은 뿌리 찧어서
늙은 어미 봉양했네
우리나라 영약
비로서 인삼으로 열었다네

일주문일까?
오대산 월정사보다는 못하지만 쭉뻗은 숲길


임란의 두 영웅
금산에서 순절한 영규대사와 조헌선생을 모신 비각 의선각
일본아이들이 이 또한 땅에 묻었다고한다


입구의 아름다운 숲길
짧지만 참 아름다워요~~~


여기 안내판으로만 보면 용문사 마의태자 은행나무보다 더 오래 된 은행나무
밑둥


위험하오니 건느지마시오~~ 그 앞에서 본 보석사


보석사 대웅전
조선말의 맞배지붕


영규대사의 처소였다는 의선각
현판을 읽을 수가 없구요~~ㅋㅋ
여기 금산에서 최후를 맞으신 영규대사 승병장은 공주 출신임댕~


쪽문
집에서는 사진 삭제하라고 그러네요 스카이;라이프 때문일까요? ㅎㅎ


범종각


선원


부처님과 후불탱
혹 이 부처님이 이 절 이름의 연원이 된 앞산 금을 캐서 만든 부처님일까? 해서
집식구가 꿈깨슈~~ 하네여~~ ㅋㅋㅎㅎ


근래 만들어진 부처님이라고 단언하는데
전 너무 아쉬워서 걍 셧터를 눌렀어요
먼저 보신 충청도 부처님하곤 미소가 좀 다르죠? ^0^


이 기와집
아마도 일제강점기에는 천왕문였을가요?
온고이지신하는 배려 감솨~~


가릉빈가가 수호하는 샘
저절로 물맛이 압니다


점잖은 공양주께서 편한 마음으로 맞이해주시는 요사채
선원의 개 두마리에 대하여 참고말씀을 해주시더이다


영천암가는 길 초입의 심산유곡같은 삼단 미니폭


이 넘 럭비야~~
네가 먼저 길닦니? ㅎㅎ


샘물바위?
혹시 부산 금정산 물나오는 샘바위같지 안흥세요? ^^


40년전에는 전라도,,지금은 충청도인 금산의 장군님들


원래는 보석사가 여기 있었나요?
신령스런 물이 솟는 영천이 있는 영천암
일설에는 여기가 보석사 원 터라고하는데 유물은 제로~~~


영천암 무량수각
왠지 개심사 무량수각과 너무 닮았답니다


영천암 무량수각 현판

내려가는 길

姜處士孝心村氓..강처사효심촌맹
觀仰佛峰紅實三..관앙불봉홍실삼
蒸似人根奉老母..증사인근봉노모
我國靈藥始開蔘..아국영약시개삼

인삼의 시조 강처사
본시 효심두터운 촌 부지랭이
관앙불봉 꿈꾸고
빠일간 열매 셋을 얻었었네
사람닮은 뿌리 찧어서
늙은 어미 봉양했네
우리나라 영약
비로서 인삼으로 열었다네

강처사초옥과 개삼사 조형물들~~





근처에 있는 적벽강 유원지
붉게보이십니까?
여름 피서로는 꽤나 좋을 듯 싶어요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무심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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