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보석사 은행나무 대신제
해마다 5월 5일 단오날이면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에 있는 보석사에서
은행나무 대신제가 열렸는데, 올 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하여 일정을 미루어
10월 18일(토) 에 제 예식이 진행 되었다.
높이 34m, 가슴높이의 둘레 10.72m의 크기의 거대한 은행나무는 조구대사가
보석사 창건(886년) 무렵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보석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은행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1100여년의 나이가 연륜의 깊이를 말해주듯 그 의미도 깊다.
1945년 광복 때와 1950년 전란 때, 그리고 1992년 극심한 가뭄 때 소리내어 울었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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