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친환경 약초생산 120억 수익창출
금산약초물류작목회, 지황·독활 등 22개 품목 재배
금산군이 약초 생산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금산약초물류 작목회에 따르면 2015년도에 백수오, 둥근마, 여주, 길경 등 약초생산단지를 조성, 120억원의 소득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1,728,725㎡의 면적에 총 22개 품목(농가당 평균 2.47품목 9,395대㎡)을 생산해 재배는 물론 유통에 이르기까지 약초산업도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는 평가다.
금산약초물류작목회(회장. 김종천)는 약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2011년 4월에 구성됐으며 금산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지황, 백출, 슈퍼도라지, 백지 등 재배품목의 다양화로 꾸준하게 재배면적을 확대해왔다.
당초 30명으로 출발한 작목반원도 작년말 현재 184명으로 늘어나 주력약초를 중심으로 약초생산단지 조성과 더불어 가공, 유통, 판매 등 경쟁력 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GAP재배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생산약초의 부가가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가공을 통해 KT&G 납품 등 판로개척에 나서는 등 소득창출을 이끌었다.
올해에는 소형약초저온저장고 13동, 약초건조기 7동의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생산품목의 GAP재배를 점차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금산 지역은 인삼의 후작지로 약초를 재배하는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2015년도 재배면적은 총 402여ha에 달한다.
지황, 독활 등은 국내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인삼, 깻잎과 더불어 제3의 효자작목으로 떠올랐다.
한편 금산약초물류 작목회는 지난 7일 남일면 덕천리 자미원에서 박동철 금산군수, 김왕수 군의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성과와 2016년도 사업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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