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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아 있는 부처님/詩: 하나

by 박인군 2011. 5. 10.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살아 있는 부처님/詩: 하나


불도를 닦아도 부처에 이르기는 어렵다
하나 세상에는 부처님이 살고 있다
마음이 이를 데 없이 깊고 온화하며
정직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모두를 갖추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기도자도 때론 시험에 드는 현실을 보면
세상을 곧게만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몸과 마음을 닦아서 영의 세계를 왕래하며
맑은 영혼을 지녀야만 가능한 일이다

누구나 기도하면서 불도를 닦기는 하나
치졸하기 이를 데 없는 몸과 마음가짐으로
남에게 실망을 주는 사람도 있으리라

세상 속에서 뛰어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가짐이 곧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살아 있는 부처님이 아닐까 한다. 
  

 


 


출처 : 하나의 詩♥사랑 공간
글쓴이 : 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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