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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시인

by 박인군 2012. 12. 18.

 

 

 


17일 이외수는 유튜브 영상에서 "국민 상대로 거짓말하지 않을 정당 후보를 찍으면 된다. 투표만이 세상을 바꾼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세상이 갈수록 살벌하면서도 험악해지고 있다. 하루 건너 한 번씩 살인 사건과 강간 사건이 일어난다.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진짜가 가짜 취급을 받는 세상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외수는 이어 "실직자도 늘고 있고, 새싹처럼 싱그러워야 할 아이들이 낙엽처럼 시든 얼굴로 학교와 학원을 다니고 있다"며 "자살자가 증가하고 우울증 환자도 늘어간다.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면 경제지수가 높아진들 무슨 소용이 있냐? 행복한 날들보다 불안한 날들이 많은 시대다"라며 현실을 개탄했다.

또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사람이 기계처럼 살아도 언제 직장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시대다.
이제 바꿔야 할 때가 왔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정당의 후보를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외수는 저는 비록 늙었지만 아직도 세상이 맑아지기를 소망한다. 투표합시다. 투표만이 세상을 바꾼다. 노인들도 젊은이도 아이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잇는 세상을 만들어 갈 당신의 한 표를 기대하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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