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시,군의원 정당공천제도가 왜 필요 했었나?
지키지 않은 공약을 묻는다.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저는 국민의 편에서서 일을 해보겠다고
다짐을하고 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선거에 임하고 보니 우선 정당정치의 벽이 앞을 막고 있었다.
초선으로 출마하고 늘 말로만 국민을 앞세우는 정당이 싫어서 당당히 무소속을 고집하였으며,
공약은 지키겠지 하는 마음만 가지고, 당 가입도 전혀 고려하지도 안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중앙정치를 하는 여당이나 야당은
대선에서 약속했던 공약중에서 6,4지방선거에서도 공천제도를 실시하며,
초선 후보자들과 국민들 마음을 저버리고 공약을 무참히도 파기시켰다.
국민들의 여론의 선택 중심에는 지금 현재도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폐지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일년의 일들을 지켜보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부활되고 24년이라는세월이 지나오는 과정에서 지방분권제도가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당 추천을 받아서 당을 등에 없고 나온 당선인의 과거 사실만 보더라도
의정활동내내 정당의 입장에서 틀을 뛰어 넘지 못하였다고 생각이 들며,
앞으로도 중앙정치의 하부조직화 기능으로 전락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난맥상을 막기위해서 이번 선거는 정당공천제도가 필요가 없었으며,
금산군의회의원 후보군도 3명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10명이라는
후보가 출마하면서까지 난립 현상을 보여 준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여실히 보여주듯이 군소의원 위치까지 정당정치가 펼쳐지는 현실에서는
새로운 개혁,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출마한 초선 후보는 설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금산군민 여러분!
6,4지방선거에서 성원해주신 여러분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4지방자치선거 금산군의회의원 후보 무소속 박인군 낙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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