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앨범 세계 피겨의 아이콘 "여왕 김연아" 작은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피겨의 여왕, 드디어 女神이 되다! ★...피겨계의 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가 1차 세계신기록에 이은 2차 세계신기록으로 국제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결국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 피겨의 女神으로 등극,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넘버1'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기술점수 78.30점, 예술점수 71.76점을 얻어 총점 150.06점을 기록, 한국인 최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 얼음판위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새긴 피겨요정은 이제 ‘김연아 時代’를 확실하게 열어가고 있다.
★...이곳에 담은 자료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품에 안김과 동시에 피겨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일간신문의 인터넷판에 실려있는 보도자료 검색을 통하여 중요한 순간을 정리해 영원히 기록으로 남겨두고 또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각종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한곳으로 모아 자체적으로 편집한 것이며 김연아 선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모두가 담아있지 않을수 있음을 참고하여 주시고 다른곳으로 옮겨 사용할때는 작성자를 삭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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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쇼트 78.50점 세계 신기록
김연아가 해냈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기술 점수 44.70, 예술 점수 33.80)을 얻으며 중간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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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금빛 느낌이 왔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4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밴쿠버(캐나다)=뉴시스】 ▒▒☞[출처]중앙일보
김연아가 해냈다. 24일 오전 (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김연아가 역대 최고점 78.50점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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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의 점프 `퍼펙트`…연아도 놀란 `불멸의 150점` ☞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김연아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해왔고 마침내 자신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변도 없었다. '당대 피겨 여왕은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없다'는 동계올림픽 징크스를 깼다. 최대 변수였던 심리적인 부담은 물론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의 신경전 등을 깔끔히 씻어낸 최고의 무대였다. 한마디로 '퍼펙트'였다.
김연아가 26일 얻은 150.06점은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점(133.95점)을 무려 16.11점이나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총점(228.50점)도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10.03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일본 피겨의 희망'아사다 마오가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205.50점)을 세웠지만 김연아에겐 23점이나 모자랐다. 이로써 김연아는 4대 메이저대회(올림픽 · 세계선수권 · 그랑프리 파이널 · 4대륙선수권)를 모두 제패,'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파란색 하이넥 드레스를 입고 '피아노 협주곡 F장조'(조지 거슈윈 작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연기 초반에 주특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겨 여제 대관식'을 예고했다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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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넘어져도 금메달’이라고 했다. 어깨에는 돌이 얹혀진 듯했다. 1등을 해야 본전이었다. 고독했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수(78.50점)를 세웠지만 들뜰 여유는 없었다. ‘금메달을 못 딸 수도 있다.’고 자기암시를 걸었다. ‘내가 할 것만 하자.’고 다독였다. 마음이 편해졌다.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도 쿨쿨 잘 잤다.
김연아(20·고려대)가 항상 꿈꾸던 ‘무결점 연기’가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이뤄졌다. ‘강심장’ 김연아에게 장애물은 없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클린연기’를 보였고 쇼트·프리·총점 전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유독 역전우승이 많았던 ‘올림픽 징크스’도 날렸다. 1992알베르빌 대회 때 크리스티 야마구치(미국) 이후 쇼트와 프리를 동시에 석권한 여자선수는 김연아가 처음이다. ▒▒☞[출처]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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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환상의 점프
한국 첫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골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의 더블악셀 점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출처]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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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연
김연아가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열연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일보
▒▒☞[출처]한국일보
▒▒☞[출처]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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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에서 '피겨 여제'로
[뉴스엔 박정현 기자] 김연아가 '피겨 여왕'에서 '피겨 여제'로 올라섰다.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 이로써 김연아는 최근 6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4일째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228.56점을 기록하며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그녀의 종전기록 210.03을 능가한 것. ▒▒☞[출처]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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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을 흘리고
2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연기를 마친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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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김연아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으로 세우며,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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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채 웃고 있다.ⓒ 뉴시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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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가를 부르고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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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흘들며 환호에 답하고 [밴쿠버=AFP] 강력한 우승후보 김연아는 25일 굉장히 아름다운(stunning) 연기로 한국에 최초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타이틀을 안겨줬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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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고 있는 김연아 김연아가 26일 오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과 태극기를 든 김연아가 활짝 웃고 있다. ⓒ 뉴시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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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눈물 [밴쿠버=AFP] 강력한 우승후보 김연아는 25일 굉장히 아름다운(stunning) 연기로 한국에 최초로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타이틀을 안겨줬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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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채 눈물을 닦는 모습을 아사다 마오가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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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와 포옹하는 아사다 마오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오전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0.06점을 획득,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가 은메달 아사다 마오를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출처]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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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26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상식에서 김연아가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 (밴쿠버=연합뉴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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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가슴에 안고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와 함께 경기장을 돌고 있다. 【밴쿠버(캐나다)=뉴시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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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공식 홈페이지 장식 밴쿠버 공식 홈페이지 캡쳐 ▒▒☞[출처]xport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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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에 배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금메달 확정과 함께 연기 중인 김연아의 모습을 메인에 배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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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김연아, 언터처블"... 외신도 찬사
“김연아, ‘언터처블(untouchable)’”(뉴욕타임스) “피겨 스케이팅 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기록될 것”(AP통신) “한국에서 온, 살아 숨쉬는 예술품” “다른 선수들과는 리그가 다르다”(캐나다 밴쿠버 선)
‘피겨 여신’ 김연아가 26일(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228.5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자, 각국의 주요 일간지와 통신사들도 앞다퉈 김연아 선수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김연아의 사진을 크게 게재하며 피겨 퀸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는 자신의 오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가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세계기록을 확 뛰어 넘어 버려, 자신을 범접할 수 없는(untouchable) 위치에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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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온 살아숨쉬는 예술품"… "여왕의 대관식" 미국 주요 신문 인터넷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김연아의 모습. 미국 언론들은 228.56점이라는 기록적인 점수로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김연아에 대해 최대의 찬사를 보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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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의 기자회견에서 미쉘콴 깜짝방문 축하
▲ 27일 밴쿠버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 '피겨여왕' 김연아의 기자회견에서 미쉘콴이 깜짝방문해 축하해주고 있다./연합뉴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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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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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의 부모님 '조마조마' ▲ 김연아의 아버지 김현석씨와 어머니 박미희씨가 26일(한국시각)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열린 여자 피겨 싱글 시상식이 끝난 뒤 관중에게 인사하는 김연아의 모습을 박수치며 바라보고 있다./스포츠조선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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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총점 228.56점으로 세계신기록으로 세우며 금메달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손을 들고 있다. [뉴시스] ▒▒☞[출처]중앙일보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포옹을 하고 있다. 밴쿠버=뉴시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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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 1등의 숨은 조력자..국민 코치 등극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이끈 숨은 조력자, 브라이언 오서가 22년 묵은 한을 시원하게 풀었다.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의 탄탄한 지원에 힘을 얻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 수립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오서는 피겨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진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김연아 출전 전, 전적인 신뢰를 보내는 포근한 미소로 네티즌을 열광케 했다. 현역 시절 브라이언 오서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로서 기량을 뽐냈지만 유독 올림픽 금메달만큼은 거머쥐지 못했다. 1988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때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를 하면서 이름이 같은 브라이언 보이타노에게 0.1점 차로 패배해 금메달을 내줬다. 당시 ‘브라이언 전쟁’으로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었지만, 브라이언 오서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브라이언 오서는 누구보다 아끼는 제자 김연아를 위해 맹활약을 펼친 결과, 김연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출처]한경닷컴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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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줍은 천재소녀 웃게하라" 예술본능 일깨워준 두 남자 오늘날 김연아를 있게 해준 두 남자, 브라이언 오서 코치(왼쪽)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2006년 김연아와 팀을 이룬 그들은 김연아의 표현력을 끌어냈다. 수줍은 김연아를 웃게 만들어준 그들이 있었기에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과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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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투성 김연아의 발
▲ 역대 최고점수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달성한 김연아 선수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하얏트 호텔 코리아하우스에서 캐나다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짧은 단화 위로 상처로 얼국진 김연아 선수의 발목이 보인다. 김연아는 이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올림픽 2연패 도전과 관련한 질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좀 더 이 기분을 즐긴 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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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김연아의 연기 2005년 1월 3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59회 종합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김연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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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은메달[2005년3월8일]
2005년 3월 8일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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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절 김연아의 연기 2005년 2월30일 강원도 강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5강릉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환상 연기를 선보이는 김연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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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그린 초등학생 김연아 ▲ 엄마가 그린 초등학생 김연아… 1997년 신흥초등 1학년이던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도중 넘어지고 깨져도 울지 않았다. 하지만 밴쿠버올림픽 결전(24·26일)을 앞두고 국민적 기대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어머니 박미희씨가 1997년 유화로 그린 김연아의 초상화가“부담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김연아가 졸업한 경기도 군포시 수리고에 전시된 그림. / 군포 수리고 제공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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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14년 스토리 한 번의 완벽 점프 위해 1000번의 엉덩방아 찧었다 연아는 먹고 싶은 게 많았다. 단 10분 만이라도 더 자고 싶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놀고 싶었다. 오늘이 연습 없는 날이었으면 하고 바랐던 날들이 많았다. 연아에게 가장 큰 위기는 역설적이게도 주니어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뒤 찾아왔다. 2006년 시니어 데뷔 무대를 앞두고 연습을 하던 도중 너무 힘겨워 “피겨스케이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스케이트화는 발에 맞지 않아 계속 문제를 일으켰고, 발목 인대 부상은 심해지기만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한 번 “그만 두겠다”고 했던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위기였다. 연아가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했던 이후 늘 힘이 돼 주었던 어머니조차도 “그래 그만두자. 너 힘들어하는 거, 엄마도 더 이상은 못보겠다”며 동의했다. 하지만 그토록 부러웠던,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생활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친구들은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었지만 스케이팅 연습에만 매달려왔던 연아는 할 게 없었다.
피겨 스케이터라는 꿈을 향한 길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앞에 있었지만, 피겨 스케이터라는 꿈을 접고 나니 맨 꼴찌나 마찬가지였다. 어릴 때부터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가 되겠다며 달려온 연아가 가장 잘하는 것,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것은 스케이팅밖에 없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슈퍼스타즈 온 아이스’라는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스케이팅을 접기로 했다. 쇼가 며칠 남지 않은 어느 날, 연아는 연습을 하러 갔다. 그런데 불편하고 힘들기만 하던 스케이트화가 편하게 느껴지고 언제 부상이 있었냐는 듯 점프가 완벽하게 되는 게 아닌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링크 위에서의 모습이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 날 이후 연아는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1990년생인 연아는 유치원생 시절이던 96년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을 찾았다가 처음 스케이트를 탔다. 흥미를 느낀 연아는 계속 스케이트를 타게 해달라고 졸랐고, 점프와 스핀을 배우는 마스터반까지 마쳤다. 마스터반을 지도하던 류종현 코치가 “피겨에 재능이 있다”며 어머니에게 선수로 키우자고 제의했고 이후 연아의 생활은 피겨가 전부였다. 매일이다시피 훈련을 했고, 방학 때는 미국 등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종합선수권대회를 5연패하는 등 한국에선 적수가 없었다.
완벽한 점프 하나를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초등학교 시절 이미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5가지 종류의 트리플 점프를 모두 마스터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연습의 결과였다. 힘들어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면 마음 속에서 ‘이 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라는 속삭임이 들렸지만 귀를 닫고 한 번 더 뛰었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2년 4월, 슬로베이나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만 13세 미만 선수들이 출전하는 노비스 부문에서 트리플 점프를 선보이며 1위를 했다.
그러나 그 해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어머니와 매일 티격태격하며 힘겹던 차에 발목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첫 위기였다. “그만둘래. 너무 아파서 못하겠어”라고 했지만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한 동계 전국체전에서 완벽한 연기로 1위를 차지하면서 힘겹다는 생각은 씻은 듯 사라졌다. 중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던 2004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숙적’ 아사다 마오를 처음 만났다. 당시만 해도 아사다 마오는 쳐다보기도 힘든 수준의 선수였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온 연아는 아사다 마오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라이벌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2004년 9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첫 우승을 했고 2005년 11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06년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마저 석권했다. 아사다 마오의 벽을 처음으로 넘으며 연아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불과 2개월 차이로 나이 제한에 걸려 참가하지 못했다. 아쉬웠지만 멈추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연아는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갔다.
2006년 5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데이비드 윌슨이라는 안무가를 만나게 된 것은 연아에게 날개를 달아준 모양이 됐다. 감정과 상황을 잘 이해해주고 함께 갈 길을 정해주는 마음이 통하는 코치, 어색하고 쑥스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끄집어내 표정과 동작으로 만들어준 안무가의 존재는 연아를 ‘피겨 퀸’으로 끌어올려주었다.
2006∼2007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시니어 무대에 입성한 연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오르며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후 연아의 앞을 막을 이는 없었다. 2006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그랑프리 3차대회와 5차대회에 우승한 데 이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물론 항상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8년 3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는 충격이 컸다. 시즌 내내 1위만 하던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2008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고양 그랑프리 파이널 역시 아쉬웠던 대회다. 국내에서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였던 만큼 연아는 정말 잘하고 싶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슬아슬하게 1위를 했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를 하며 아사다 마오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크고 작은 부상과 세계 1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엄습한 결과였다. 하지만 시련은 연아를 더 강하고, 성숙하게 만들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09년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는 특히 중요했다. 1년 후 같은 장소에서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이었다. 사실상 예비 올림픽이었다. 이 대회에서 연아는 다시 1위를 하며 잠시 비워뒀던 ‘피겨 퀸’의 자리로 복귀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선 연아는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시작해 2009년 들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사건을 냈다. 세계신기록 행진은 부수적인 결과였다. 연아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魔)의 점수’로 여겨지던 200점을 사상 처음 뛰어넘은 207.71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번째 도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벽 하나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2009∼2010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210.03점을 획득,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210점대의 벽을 깨뜨리며 스스로 한계를 넘어섰다.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실수하고도 우승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실수를 하되 결코 무너지지 않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각인시켰다. 이제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올림픽 개막 전부터 전 세계 언론과 피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연아의 우승을 예상했다. 국민들 역시 당연히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14년 전 처음 피겨화를 신었을 때 느꼈던 기쁨을 떠올렸다. 그동안 무수히 흘렸던 땀과 눈물들을 떠올렸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그리고 그 꿈을 눈앞에 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떠올렸다. 연아는 오랜 꿈이었던 올림픽 무대에 섰고,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피겨 퀸’임을 보여줬다. ‘이제 쉬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들, 주저앉고 싶다는 유혹이 엄습해와 포기하고 싶어지는 마지막 그 1분을 참아내며 노력했던 스스로에게 연아가 최고의 상을 수여하는 순간이었다.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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