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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통증은 질병의 신호, 참으면 안됩니다.

by 박인군 2011. 1. 24.

 

통증은 질병의 신호, 참으면 안됩니다. 

 

'행복 전도사'최윤희 씨가 자살한 이후,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통증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최윤희 씨의 자살을 부른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몸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거죠.

면역 체계가 교란되어서 피부, 관절, 신장, 폐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온몸에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보통 1백85명 중에 1명꼴로 발생하므로, 사실 흔한 병은 아닙니다.

 

 

 

어쨌든 이를 계기로 요즘 통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의학에서는 통증을 '감각적, 정서적인 불유쾌한 경험'이라고 정의하는데,

알고 보면 통증은 자기 방어 기재 중 하나입니다.

동물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예 생존 자체를 할 수가 없죠.

생각해보세요.

불에 손을 댔을 때 뜨겁다고 뿌리치지 않으면, 화상을 입게 되죠?

이렇게 몸에 해가 되는 요소를 피하기 위해 통증이 작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통증은 질병의 첫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두면 저절로 나아지겠지, 병원 가도 별수가 없겠지' 하고

방치하면 더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통증을 무시하면 질병을 키우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을 느끼면 일단 해당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병원에 갈 것을 권합니다.

참, 요즘 부쩍 많아진 통증 클리닉은 생사와는 관련이 없는

오래된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곳이니 구분해야 합니다.

이런 통증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은 대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거나,

암 등의 중증 질환으로 생긴 통증을 덜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통증 클리닉에서는 약, 물리치료, 전기치료, 마사지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며,

약의 경우는 일반 병원보다 한층 더 강한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몸이 아프다고 무조건 통증 클리닉을 찾으면 안 되고,

일단은 해당 부위를 치료하는 의사와 상담해 근본적인 질병을 고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몸의 질병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통증이 오기도 한다는 걸 아시나요?

보통 '애간장이 탄다', '속이 쓰리다', '똥줄이 탄다'는 식으로,

마음의 스트레스 때문에 통증이 온다는 우리말 표현이 많은데,

바로 이런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렇게 몸에는 문제가 없지만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아픈 현상이 나타날 때에는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대로 크게 웃거나 속 시원히 울었을 때 통증을 잊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웃거나 울면서 몸에서 엔도르핀세로토닌이 샘솟아 통증의 감각을 잊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몸의 병이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마음의 병이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스트레스를 물리치도록 노력하세요.

통증, 이럴 때는 병원을 찾자

1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

평소에 앓았던 몸살감기와는 다른,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을 느끼면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뇌출혈 또는 뇌에 발생하는 암도 두통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2 지속되는 가슴의 통증이나 불편감

지속되는 흉통(가슴 통증)은 폐렴이나 심장 질환 때문이다.

때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아닌 목, 좌측 어깨, 팔 등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찌르듯이 아프기도 하고 무거운 것이 가슴을 누르듯 답답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 중 일부는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일반인은 구별하기 어렵기에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3 허리 통증과 양 어깨 사이의 통증

근육통 또는 관절염이 대부분이고 때로는 추간판탈출증, 다시 말해 디스크인 경우도 있다.

간혹 심장 질환 또는 복부 장기의 문제 때문에 이런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위험한 것이 대동맥 박리다.

대동맥 박리 때문에 생긴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며,

흡연자나 고혈압, 당뇨 환자인 경우 위험률이 더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4 발과 다리의 타는 듯한 느낌

말초신경장애 증상의 하나로,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5 심하고 강도가 점점 세지는 복통

흔히 맹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충수돌기염이나 담도, 담낭, 췌장 질환이나

십이지장, 위궤양, 위염, 장염, 변비, 설사 등 다양한 질환이 복통을 일으킨다.

복통이 지속되거나 심하게 열이 나거나 점점 강도가 세지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종아리 통증

흔히 잘 떠올리지 못하는 질병으로 심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이 있다.

혈전이 혈관을 막는 것으로, 장시간 앉아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

의자 간격이 좁은 이코노미클래스 탑승객에서 많이 나타나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다리에 있던 혈전이 폐나 심장으로 이동하면 치명적이니 조심해야 한다.

7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모호한 통증

통증은 사람의 심리 상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때로 우울증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통증 환자가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반

대로 우울증 때문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통증까지 호소한다면 꼭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8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때

너무 아파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기획_김유리 사진_백경호 도움말_이병욱)  전경전 옮김

 

       정태춘 .박은옥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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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전경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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