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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한국방문 일정 마무리

by 박인군 2014. 8. 21.

 

 

 

 

교황 프란치스코 한국방문 로마 가톨릭교회의 제266대 교황(재위: 2013년 3월 13일 ~)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Jorge Mario Bergoglio)이고, 공식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항상 검소함과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이 오갈 수 있도록

대화를 강조하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 79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동안 방문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 광복절이자 천주교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미사를 집전하고 미사에 초청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였다. 오후에는 솔뫼성지로 이동해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을 만났다. 16일엔 아침 일찍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하고

오전 10시 광화문 일대에서'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하였다. 시복식 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로 날아가 장애인들을 만났다. 17일에는 23개국 6천여 명의 청년 신자들이 참석하는'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는 등 하루 대부분을 충남 서산 해미에서 보냈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명동성당에서'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오후 1시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4박 5일 동안 짜여진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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