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UP! 금산하이텍고
“학교 가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요즘 금산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가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학교에 가면 신나고 재밌는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이 학교에 충남교육청 진로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이었던 손중대 교장이 부임 했다. 손교장은 부임한 이후로 가장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하며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은 손중대 교장이다. 매일같이 교문 앞에 서서 웃는 얼굴로 안부를 묻고 손잡아 주는 교장과 교사들의 모습을 처음에는 학생들이 많이 어색해 했지만 이제는 먼저 뛰어가서 선생님들의 품에 안기기도 한다. 한00학생은 “처음에는 몇 번 나오시다가 말겠지 하고 생각 했는데 눈이오나 비가오나 교문에서 맞이해 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금산하이텍고등학교는 작년부터 점심시간에 축구 리그전을 진행하고 있다. 반별 대항으로 진행되는 축구리그전은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승부를 떠나 모두 즐겁게 축구를 하며 서로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는 축구리그전에서 신나게 발산 되고 있다.
수치상으로도 축구리그를 진행하고 난 후 학교폭력 발생현황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올해는 아직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흡연율 역시 축구리그 시행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00학생은 “축구 리그를 하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축구를 하며 체력이 부족함을 느껴 흡연 생각이 거의 나지 않는다.”며 금연에 성공한 자신을 스스로 대견스러워 했다.
학생들의 웃고 즐기는 모습은 수업시간이나, 수업이 끝나도 계속 지속된다. 수업시간에는 저경력 교사들을 중심으로 수업연구동아리를 조직하여 다양한 학생중심수업에 대해 연구하고,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수업시간이 되도록 수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또한 방과 후 활동으로 진행되는 댄스동아리, 보컬동아리에서도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여 각종 대회나 행사공연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취업인성동아리, 창업동아리에서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용접, 제과제빵, 승강기 등의 실습을 하고 직접 만든 빵을 파출소, 양로원등에 기탁하기도 하며 학생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즐기며 학교에 다니니 당연히 성과도 좋을 수밖에 없다. 특성화고의 고질적인 병중의 하나인 장‧단기결석이 4월 들어 전례 없이 전교생 무결석 횟수가 벌써 5일이나 되고 기능사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어 2015년 4월달에만 무려 32명의 학생이 1차 필기 및 2차 실기 시험에 합격을 하여 자신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도 해마다 과별 최다 자격증 취득자에게 노트북을 시상하여 학생들을 독려하고 있다.
손중대 교장은 “학생들의 행복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행복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건전한 사회의 시민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 http://ksh.cnehs.kr/ ☏
041-752-4376(교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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