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문중 시사제(時祀祭) 의식
박씨 문중 충남 금산군 부리면 불이2리(이정리) 마을에서 어제 11월 6(일요일)일 11시에 시사가 있었다.
전국 각지로 나가서 사는 일가들이 모이는 년중 제 행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정제로 치뤄지고 있으며,
제사의식도 웃대 어른들을 모두 챙기는 순서로 많은 분들에게 잔을 올리며 선조를 받들게 된다.
이번 시사제에서는 새로운 세분의부부 위폐가 함께 시제로 오르며 모시게 되는 의식이 경견한 가운데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의 사시제는 고려 공양왕 2년(1390) 8월에 「사대부가제의(士大夫家祭儀)」를 제정하여
사시제의 절차와 내용을 정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규정하고 있는데,
대체로 주자(朱子)의 『가례』 의식을 본떴다.고 하며,
『국조오례의』에 의하면 ‘대부·사·서인 사중월시 향의(大夫士庶人四仲月時享儀)’라고 하여
2품 이상은 상순에, 6품 이상은 중순에, 7품 이하는 하순에 길일을 점쳐서 받들도록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금산군 부리면 이정리 마을 전경
덕 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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